Angkor Wat Day1-02 Angkor Thom, Bayon
바이욘 미소의 바다에 빠진다.
1층 회랑에 상세하게 새겨진 수많은 부조에서 받은 잔잔한 감동은 바이욘의 얼굴상을 접하고 다른 차원의 것으로 바뀌었다. 감히 돌을 깍아 저 인상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수십개의 사면 얼굴상.
하나같이 세상의 근심을 끌어안을 것 같은 미소를 짓고 있다. 인생사의 희노애락를 넘어선 미소. 도를 튼 자의 미소. 역사의 흐름이 무의미해지는 미소이다.
바이욘을 방문한 전 세계의 수많은 관광객속에서 철저하게 혼자가 되어 그 부드러운 표정을 마음껏 가슴속에서 어루만져본다. 공간과 시간을 넘어서 바이욘의 미소의 바다에 빠질 뿐이다.
저런 미소를 지을 수 있는 마음 자세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난 모자람없이 행복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참, 더할 수 없는 역설이다. 자신의 모습을 형상화하려 신이 되고자 했던 ...
Posted in Cambodia, Traveling on Tuesday, October 21st, 2008 | No Comment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