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rrilla Girls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여자들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옷을 벗어야만하는가
From /www.guerrillagirls.com
게릴라 걸즈 - 성차별, 인종차별을 고발하는 익명의 예술가 모임
익명의 페미니스트 예술가들인 게릴라 걸즈는 털많고 험상궂은 고릴라 마스크를 쓰고 미니스커트와 하이힐 차림으로 포스터, 스티커, 책자, 전시회등의 매체를 통해 여성차별과 인종 차별을 고발한다.
주로 미술, 영화등 예술 분야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들의 활동은 정치, 사회분야에서의 일반적인 성차별과 인종차별등의 이슈도 폭넓게 다루고 있다.
개인이 아닌 문제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그들은 가면을 쓰고 익명으로 활동하며 그 가면은 예쁘고 부드러운 여성의 이미지에 상반되는 거친 이미지의 고릴라이다. 여성차별과 인종차별등 사회 부정을 고발하고 토론하기 위해 그들은 거침없는 유머와 파격적인 이미지를 사용한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현대미술 섹션에서 여자 미술가는 5%도 채 안되는데 누드화의 85%는 여자라는 사실을 도미니크 앵그르의 [오달리스크]에 화난 고릴라 마스크를 씌워 날카롭게 풍자하는 이 이미지는 그들의 고발방식을 잘 드러내준다.
게릴라 걸즈는 1985년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가장 영향력 있다는 예술가를 초청하여 진행한 An International Survey of Painting and Sculpture라는 전시를 계기로 시작이 되었다. 게릴라 걸즈를 창설한 Kathe Kollwitz와 Frida Kahlo는 이 전시의 참여 예술가 중 여성예술가는 단 13명뿐이었으며 모두 미국와 유럽 출신의 백인이라는 사실, 그리고 미술계에 여성과 소수인종에 대한 편견이 만연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들은 스스로 꺼리낌이 없다고 생각하여 자신들을 Women이 아닌 Girls로 지칭하고 불쑥 정곡을 지르는 공격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게릴라라고 부르며 포스터와 스티커등을 만들어 그들의 의견을 퍼뜨려가기 시작했다.
1985년 활동을 시작한 이래로 2005년 현재까지 백여장 이상의 포스터와 스티커, 여러권의 책자, 버스, 광고판, 잡지, 세계 곳곳에서의 전시회등을 통해서 그들만의 기지와 유머로 성차별, 인종차별, 낙태, 전쟁등의 문제를 여론화해왔다.
그들이 시작했을 때보다 예술계에서 여성의 지위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미술관이나 경매시장등에서는 백인 남성이 지배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스스로 즐겨 인용하는 페미니즘을 근간으로 앞으로도 언제나처럼 강하게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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