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une, 2008
China Map
백두산 여행을 준비중이다. 어쩌면 여행을 포기해야하는 상황일 수도 있지만, 그냥 접어버린다면 뚱한 마음으로 실컷 속앓이만 할 것 같다.
Posted in China on Monday, June 23rd, 2008 | 1 Comment »
Sicko - Which Finger Do You Want?
잘려나간 두 손가락 중 어떤 것을 붙일라우?
영화 식코(Sicko)는 특별하게 마음에 들었다. 미국 사회의 부조리를 예리하게 읽어내는 마이클 무어(Michael Moore)의 시각에 원천적으로 동의하는 바가 많았기에 벌써 많은 점수를 따고 들어간 영화이기도 했지만, 건강 보험은 내가 미국에 와서 가장 부당하게 느낀 것 중에 하나였기 때문이기도 했다.
물론, 나의 반발은 보험과 병원에 관련한 불편함이나 재정적 부담에서 나온 소비자 입장의 일차원적인 반발이다.
그 불편함과 재정적 부담이란 구체적으로,
* 한 달에 일인당 10만원에서 20만원이 넘는 보험을 들어야한다는 것,
* 그런 보험료를 내고도 년기본지불비(out-of-pocket expenses)에 이를 때까지는 진료비나 약값을 내야한다는 것,
* 그러고도 병원을 찾을 때는 이 의사가 내 보험 회사에 등록이 되었는지 알아보아야하고,
* 미리 예약을 해야하고,
* 혹은 주치의에게서 ...
Posted in Movies on Thursday, June 19th, 2008 | No Comments »
20070304 Los Angeles Marathon
2007년 3월 4일 22회 LA 마라톤 대회 참가 후기 LA Marathon 22
LA Marathon 2007년 3월 4일 로스앤젤러스 22회 마라톤
2007년 3월 4일 로스앤젤러스 22회 마라톤 (LA Marathon)
(Los Angeles Marathon)
잠을 한숨도 못 잤다. :-(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침대로 올라 수십번 잠을 청한 것 같은데 매번 실패했다. 나의 뇌는 무슨 각성제라도 먹은 것 마냥 아주 말똥말똥했다. 아니, 일부는 아주 뚜렷하게 깨어있고 나머지는 멍한 상태로 깨어있었다고 해야할 것 같다.
밤새 잠을 못 잤으니 ‘몇 시에 졸린 눈을 비비고 깨어났다’라는 말도 할 수 없다. 그래도 거실의 창가리개를 걷으며 마라톤 날을 맞이하는 혼자만의 행사를 의미있게 진행한다. ‘잘 뛰어보아야지.’
다음은 아침을 먹을 시간이다. 처음 두 세 시간을 지탱해줄 탄수화물 공급 시간, 피로가 쌓여서인지 입맛도 없다.
어제 마켓에서 ...
Posted in Running on Thursday, June 19th, 2008 | No Comments »
20060319 Los Angeles Marathon
2006년 3월 19일 21회 LA 마라톤 대회 참가 후기
오늘은 2007년 1월 7일 일요일이다. 2006년 3월 19일에 있었던 LA마라톤 후기를 이제야 쓴다는 것은 정말 우스운 일이다. 순전히 차일피일 미루는 못난 습관때문이다. 다음 마라톤이 채 두 달이 남지 않았는데 차라리 2007년 마라톤 후기를 쓰면 되지 않냐고 자문도 한다. 하지만 내 생애 첫 마라톤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부끄럽지만 지금이라도 후기를 쓰고 싶다.
마라톤이라는 단어을 처음으로 내 피부로 느낀 것은 고등학교 1학년때였다. 올림픽 게임에서나 듣던 마라톤은 나와는 아주 동떨어진 개념이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버리는 약간은 괴짜스러운 운동이었을 뿐이다. (그 먼 거리를 왜 뛰는 것일까라는 의문에 난 도저히 답할 수 없었다. 그래서 별 신경쓰지 않는 이상한 운동 중에 하나였다.) 그런데 내가 제일 존경했던 ...
Posted in Running on Thursday, June 19th, 2008 | No Comments »
20070304 Register LA Marathon
2007년 3월 4일 LA 마라톤 신청
11월 30일 밤 11시 55분쯤 2007년 22회 로스앤젤러스 마라톤을 신청했다. 자정이 지나 12월이 되면 10달러가 더 붙어 95달러가 되고 또 얼마 후 105달러까지 등록비가 오른다. 20달러 아낄려고 미리 신청한 면도 없지 않다. 운동화며 물통, 운동 바지를 마련하느라 얼마간 비용이 들었으니 20달러라도 아껴야한다.
하지만 더 큰 이유로는 차일피일 미루어온 마라톤 참가에 대한 고민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서였다. 게다가 본격적인 훈련을 하기 위해 더없이 엄격한 채찍질이 될 것이다.
이 채찍질은 내게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2007년 3월 4일, 훈련 시간은 턱없이 부족한데, 연말 행사며 여행 계획, 기타 등등으로 12월, 1월, 2월이 아주 요란하다. 그러니 떠밀리다시피하는 마음이 필요한 것이다.
조금 힘든 결정이기는 했다. 올해 3월 내 인생의 첫 마라톤을 마칠 ...
Posted in Running on Thursday, June 19th, 2008 | No Comments »